경상남도 양산시 시청



[PEDIEN] 양산시가 3년 만에 택시 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오는 7월 1일 새벽 4시부터 기본요금이 4,600원으로 인상되며,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요금 체계가 적용된다.

이번 개편은 경남도 기본 적용 기준을 준용하되, 양산시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았던 오지 지역 할증 체계를 대폭 손질했다. 상북, 하북 지역의 오지 할증은 폐지되며, 교통 취약 지역으로 원동면만 축소 지정된다.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중복 할증 배제 규칙도 명문화했다. 심야 시간에 원동면 오지 지역을 운행하거나 시외로 나갈 경우, 심야 할증과 오지 또는 시외 할증이 중복으로 붙지 않고 각각 하나만 적용된다.

양산시는 6월 30일까지 관내 택시 100%의 앱 미터기 소프트웨어 원격 업데이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거 요금 인상 때마다 발생했던 미터기 수동 조정의 불편과 요금 시비를 원천 차단하고, 변경된 요금이 대기 시간 없이 즉시 자동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단순히 요금을 올리는 것을 넘어, 복잡했던 오지 지역 요금 체계를 개편해 투명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혼란을 막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부당 요금 수수 및 승차 거부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요금 체계는 6월 23일 고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