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신도시·롯데 마산권역 원도심 부활의 원동력으로 (창원시 제공)



[PEDIEN] 강기윤 당선인과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창원의 주요 현안 사업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마산해양신도시를 원도심 부활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전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 당선인은 15일 마산해양신도시를 방문해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및 문화시설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며 관계자에게 "원도심 부활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주문했다. 후보 시절 약속했던 시·민간·전문가 전담팀 구성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방문에서는 교육·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당부했다. 국회의원 시절 유치에 힘썼던 만큼, 민주화 과정을 조망하고 시민과 청년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구 롯데백화점 마산점에서는 소유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공공시설 활용 방안을 검토하며 지역 상권 견인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16일에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았으나 어려움을 겪는 창원문화복합타운과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장을 찾았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K-POP 중심 기능에 시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액화수소플랜트는 수소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해결책을 주문했다.

17일에는 외형 논란의 '빅트리'와 활용 방안이 모색되는 '맘스프리존' 현장을 방문했다. 강 당선인은 "시민 혈세가 들지 않으면서 시민을 위한 시설이 되도록 사업 시행자와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22일에는 진해 권역의 해양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점검했다. 진해신항 예정지와 명동마리나 항만을 연계한 배후단지 조성, 소쿠리섬 짚트랙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웅동1지구에서는 골프장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경남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나흘간의 현장 방문을 마친 강 당선인은 "시장은 책상머리에 앉아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원을 10년 후퇴시킨 일들의 조속한 해결로 다시 뛰는 창원을 만들겠다"며 "투자는 반드시 우리 시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타당성을 고민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당선인은 인수위 기간 방문한 곳 외에도 제2국가산단, 팔용터널,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주요 현안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