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명성황후기념관 6월 문화가 있는 날 (여주시 제공)



[PEDIEN]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6월 24일, 명성황후기념관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느질에 담은 정성, 누비 컵받침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 출신 명성황후를 기리고 조선시대 문화를 전시·연구하는 곳으로, 매달 시민들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전통의 경험과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6월 행사는 여주시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전통문화 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5월 여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이은 것으로,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누비는 겉감과 안감을 겹치거나 솜을 넣어 줄지어 바느질하는 기법이다. 솜으로 만들어진 공기층 덕분에 추위를 막는 데 효과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의복이나 침구류에 주로 활용되어 왔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세밀한 바느질 과정에는 장수와 풍요를 기원하는 조상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연속된 실은 장수를, 밭고랑 같은 모양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사용하는 사람의 건강과 부귀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져 왔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주시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이러한 전통을 직접 경험하고자 한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여름 음료를 즐길 때 사용할 수 있는 '누비 컵받침'을 만들면서, 누비 바느질에 담긴 정성과 조상들의 기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명성황후기념관은 모든 연령대의 여주시민을 위한 전통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느질과 함께한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실생활에 유용한 누비 컵받침을 만들며 사라져가는 전통을 다시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6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은 6월 24일에 열리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