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이 지난 18일 문학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도서관 밖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소설가 박경리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대표작 '토지'의 주요 배경지인 하동군 일원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박경리 문학관을 방문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작가의 생애와 '토지'의 문학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소설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을 둘러보며 작품 속 인물들의 삶과 시대상을 현장감 있게 체험했다.
탐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동 야생차박물관에서는 하동 차 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다도 체험에 참여하며 일상 속 여유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차를 우려내고 음미하는 과정을 통해 차 마시는 예절을 익혔다.
마지막 코스로 화개장터를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며 하동의 전통적인 정취를 만끽했다. 문학, 역사, 전통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탐방은 참가자들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토지'의 배경지를 직접 탐방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 흥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다수 보였다. 거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책과 인문학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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