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국회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이개호 국회의원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육군사관학교의 장성 상무대 이전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국가 예산 절감과 군사 교육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장성 상무대 일원을 제시한 것이다.

이 의원은 국방부 소유 부지를 활용하면 막대한 토지 매입 비용과 복잡한 행정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신속한 이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병·포병 등 5대 병과학교가 집결된 상무대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 사관생도들에게 최고 수준의 융합 군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더불어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육군종합군수학교와 육군정보통신학교의 장성 상무대 이전을 공식 요청하며, 아시아 최대 군사 교육 시설로서 상무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중앙도서관 건립과 노후화된 상무아파트 주거 시설 개선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담양 지역의 시급한 민원 해결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담양 대전면 전차포 사격장 인근에 수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예정된 가운데, 이 의원은 향후 예상되는 소음 민원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격장의 조속한 타 지역 이전을 요청했다. 약 40년간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침해해 온 창평 예비군 훈련장 역시 제3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건의했다.

영광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는 안마도 인근 수역이 작전 구역으로 지정돼 레이더 설치 등 작전성 검토 협의에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방부 차원의 전향적인 규제 완화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육사 장성 이전은 국가 균형 발전과 군 전투력 강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시대적 과제이자 장성군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