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기본사회 시대에 걸맞은 지역 인권정책 방향을 탐색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2026 전북특별자치도 인권옹호자 포럼’을 18일 도청에서 열었다.

이번 포럼은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도 인권위원회와 기관·단체 인권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도내외 인권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관계기관 종사자, 도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지역 인권 현안과 정책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본사회시대 지방정부 인권정책의 과제와 방향’을 대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급변하는 사회구조와 복합적 사회문제 속에서 지방정부의 인권정책 역할과 책임을 재점검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권행정 실현 방안을 모색하며 모두의 존엄이 보장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전체회의에서는 정원오 성공회대 교수가 ‘기본사회시대 지방정부 인권정책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김윤영 전북대 교수, 김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대인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 진상규명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지방정부 인권정책의 발전 방향과 지역 기반 기본사회 구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주민 분야 세션에서는 ‘이주민 노동자 심리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주민 노동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심리·정서 지원 확대와 기관 간 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포럼 둘째 날인 19일에는 아동·청소년 분야와 장애인 분야 세션이 이어진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위기가정 조기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장애인 분야에서는 ‘전북형 장애인 통합돌봄 구축 체계 제안’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선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인권경영위원장은 ‘모두의 존엄을 지키는 전북특별자치도, 갑질 없는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직장 내 존중문화 확산과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권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숙 전북자치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포럼은 전북의 인권옹호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인권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권정책과 모두의 존엄이 존중받는 전북형 기본사회 모델을 숙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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