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전주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방위산업 육성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의 전략적 추진과 정치권, 학계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관영 지사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방위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일찌감치 다졌다. 민선 8기 중점 과제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을 삼고, 지방비 투입과 방위사업청 간담회, 기업 유치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정치권의 지원도 잇따랐다. 지난 4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의원들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부승찬 의원은 ‘국방첨단 복합소재 공급망 내재화 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며 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방 첨단복합소재 내재화가 방산 4대 강국 진입의 필수 과제임을 역설하며, 전북 전주 클러스터의 핵심인 첨단복합소재 내재화가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4월 2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방산특위 위원장인 김병주 의원 주관으로 ‘전북 지역 방산업체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원택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강화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의 당위성을 알렸다. 특히 이성윤 의원은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부터 실무진까지 직접 설득하며 전북의 클러스터 선정이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임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학교의 학문적 지원 역시 클러스터 선정에 힘을 보탰다. 올해 첨단방산학과를 신설한 전북대는 강은호 교수와 장원준 교수가 클러스터 구상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조언하며 사업 효과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방위사업청장을 역임한 강은호 교수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계에 전북 전주 방산혁신클러스터의 필요성을 알리며 인지도와 설득력을 높였다. 장원준 교수는 산업연구원 재직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서와 발표 자료 작성을 지원하며 전북의 논리를 보완하는 데 기여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역 정치권과 학계의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방위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먹거리로 키워, 지역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