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북초등학교가 지난 12일 교내 생태학습장 ‘고고논’에서 100여 명의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생태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온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 학습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공동체 가치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총동문회, 지산농악보전회 관계자까지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노동요인 용전들노래를 부르며 직접 모를 심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행사는 단순 모내기 체험에 그치지 않았다. 6학년 학생들은 ‘탄소는 줄이고 행복은 늘리고’라는 주제로 직접 제작한 펼침그림을 전시하며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했다. 3·4학년 학생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농심줄 땋기 체험에 참여하며 전통 문화를 익혔다.
지산농악보전회의 신명 나는 죽방울 돌리기 공연은 행사의 흥을 돋웠다. 이처럼 다채로운 부대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모내기에 참여한 5학년 장서희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부모님,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직접 심은 모가 건강하게 자라 벼가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생태 교육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갖게 했음을 보여준다.
광주북초 이영수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 모내기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이해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생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교육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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