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장, 현충일 맞아 ‘최초의 용문산 전투전적비’ 찾아 헌화 (양평군 제공)



[PEDIEN] 현충일을 맞아 양평군 용문면이 6·25전쟁 당시 용문산 지구 전투를 기념하는 ‘최초의 용문산 전투전적비’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참배를 거행했다.

지난 5일, 홍명기 용문면장을 비롯해 이석규 양평문화원 용문분원장, 김성근 용문면 이장협의회장이 광탄리에 위치한 해당 전적비를 찾아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참배를 이어갔다.

용문산 전투는 한국전쟁 사상 최대 전승으로 기록된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를 기념하는 전적비는 용문면에 두 곳이 존재한다. 이미 지난 5월 19일에는 용문산관광지 내 전적비에서 양평문화원 용문분 주최로 제17회 추모위령제가 봉행된 바 있다.

하지만 ‘최초의 광탄리 전승기념비’는 그동안 별도의 공식 추모 행사가 열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홍명기 면장은 지난해부터 직접 현장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이어오며 잊혀 가는 역사를 기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홍명기 면장은 “용문산 전투는 한국전쟁 사상 최고의 전과를 올린 자랑스러운 역사의 현장”이라며 “역사의 뒤안길에 묻힐 뻔한 최초의 전적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시 찾아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어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75년 전 영웅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앞으로도 전적비 주변을 정성껏 가꾸고 주민들에게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하며,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역사적 기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