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여름철 상추 맞춤형 냉방 시설 전격 도입 (진안군 제공)



[PEDIEN]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매년 여름철 발생하는 고온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 상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 '2026 고온기 상추 안정생산 기술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으로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1ha 규모의 14개 농가 하우스에 히트펌프를 이용한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설비는 하우스 내부의 열기를 외부로 배출시켜 온도를 낮추고, 이를 통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일수가 급증하면서 상추와 같은 엽채류는 생육 부진, 수확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진안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온습도 관리 기술을 체계화하고,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상추 생산이 가능한 재배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농업 기술 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안군 농가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