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서점에서 만나는 정약용’… 남양주시, ‘우리동네 여유당’ 성료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가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관내 독립서점 8곳에서 진행한 정약용 인문학 프로그램 ‘우리동네 여유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남양주동네책방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멀리 떨어진 정약용 유적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 속 동네 서점에서 자연스럽게 정약용의 사상과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각 서점은 이용자 연령과 성향을 고려해 정약용 콘텐츠를 특색 있게 구성했다. 문학 소설을 읽고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부터 생가를 직접 그리는 어반스케치, 시인과 함께하는 시 낭독회, 현대적 독서법 강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컬러링, 실학 강연과 연계한 목공 체험, 어린이를 위한 독서 토론 및 미니어처 제작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5%는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는 프로그램의 높은 만족도와 성공적인 운영을 방증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여유당은 시민들이 가까운 동네책방에서 정약용의 철학과 인문학을 쉽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도 동네 책방과 협력하여 정약용 브랜드를 시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고 인문학 기반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