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무시민공원에 ‘참전기념탑’ 건립 본격화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참전기념탑' 건립 사업이 광주시에서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서구 치평동 광주보훈회관에서 열린 '참전기념탑 건립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6·25참전자회 등 광주지역 보훈단체 관계자와 회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전기념탑 건립 논의는 지난 2006년 월남참전유공전우연합회 광주·전남지부의 건의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2023년 강기정 시장과 보훈단체 간담회 등을 거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얻었다.

광주시는 시립수목원, 광주공원, 상무시민공원 등 여러 후보지를 대상으로 총 5차례의 현장 검토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상무시민공원을 최종 건립 예정부지로 확정했다.

이번 용역은 참전기념탑 건립에 따른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기본 구상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4월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디자인 공모를 실시해 기념탑의 구체적인 규모와 형태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참전기념탑은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명예와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보훈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