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중구치매안심센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19일, ‘심신 안정을 위한 총명 향낭 한약재 5선’을 주제로 한약재를 활용한 향낭 만들기 체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익숙하고 은은한 한약재 향기를 통해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구보건소 한의사가 직접 강의에 나서 약재의 효능과 숨은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석창포, 천궁, 당귀, 진피, 박하 등 다섯 가지 전통 한약재를 직접 고르고 향낭 주머니에 담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은 손끝의 소근육을 자극하고 인지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전중구한의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한의사회는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을 돕는 약재와 한방 소화제를 기부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직접 만든 나만의 향낭을 완성한 어르신들은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치유적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은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증명했다.
문인환 권한대행은 “고령 인구와 치매 유병률 증가 추세 속에서 치매 예방만큼이나 환자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치매 환자를 위한 다채로운 인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령 사회를 맞아 치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구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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