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다시 꿈의 나라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서 '다시, 꿈의 나라'를 주제로 특별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한국영화인협회와 공동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기록관이 소장한 다양한 영상 자료를 수도권 시민들과 공유하고,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서울이라는 수도권의 주요 문화 공간에서 열려, 지역 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억의 간극을 좁히고 세대 간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작으로는 장편영화 5편과 단편영화 3편이 선정되었으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직접 발굴한 영상과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기록관이 2018년 수집한 발굴영상은 당시 시민들의 항쟁과 군경의 진압 과정, 시민 자치 형성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현장감을 더한다. 2025년에 수집된 시민 촬영 영상은 1980년 5월 21일 금남로 일대를 포착하여 사건 전개의 시간적 맥락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번 상영회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한국영화인협회의 긴밀한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기록관은 영상 기록물 제공과 역사적 고증을 담당했으며, 영화인협회는 상영 기획, 운영, 홍보 및 부대행사를 주관했다.

또한 5·18 공법 3단체 서울지부와 서울특별시도 오월 정신 확산을 위한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문화를 일깨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록관은 이번 상영회가 5·18 정신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넓히고, 민주·인권·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기록을 단순한 보존 대상을 넘어 적극적인 경험 콘텐츠로 확장해 5·18민주화운동의 보편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 오월 정신에 대한 깊은 공감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