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과학축제…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 페스티벌 16~17일 개최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립과학관이 개관 9주년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과학 축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달과 로즈데이를 기념해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관람객 각자가 자신만의 특별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과학관 로비, 전시관, 메이커스튜디오, 옥상정원 등 과학관 전역에서 펼쳐지며, 청소년과 가족 누구나 다양한 과학 체험과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과학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중·고등학생 부스는 16일과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학생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현장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기초과학 체험 부스에서는 손전등의 원리, 고분자 구조의 열변화, 과일 전지와 에너지 효율 등 28개의 기초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 체험 부스에서는 탄소 중립 분리 배출 놀이, 태양광 에너지, 적정 기술 체험 등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1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필름통 로켓 만들기, 편광 스테인드글라스, 과일 캐비어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자외선 팔찌 만들기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어린왕자 이야기를 활용한 샌드아트 공연도 눈길을 끈다. 어린왕자가 별을 여행하며 관계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샌드아트로 표현하며, '너는 기적이야'라는 주제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성장의 순간들을 감성적으로 담아낸다. 공연은 양일간 오후 2시에 약 50분간 진행되며, 일부 좌석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공계 진로 특강도 마련된다. 17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이 강연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공계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다양한 과학 워크숍도 준비되어 있다. 나무 수피로 프로타주를 만드는 '손으로 보는 식물', 의류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워크숍, 전자 회로를 이용한 라디오 제작 워크숍 등이 양일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전반에 걸쳐 어린왕자 동화를 모티브로 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어린왕자 스탬프 투어'는 관람객을 행사 곳곳으로 안내하며 자연스럽게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스탬프 투어를 따라가다 보면 경성 시대의 양자 과학 이야기, 뇌 과학 연계 컬러링 체험, 어린왕자 명언 필사, 전시관 숨겨진 문제 해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왕자 테마 포토존과 네이버 리뷰 이벤트도 운영되어 시민들이 과학관 곳곳에서 추억을 남기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관과 연계한 '반짝 해설' 프로그램, 전시 연계 체험, 사이언스 쇼, 토네이도 라이브 쇼 등 풍부한 과학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 밖에도 천체 관측, 지진 실험실 '지락실', 소마트로프 만들기 등 상설 전시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하루 종일 과학관 곳곳을 즐길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다수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개관 9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과학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많은 시민이 과학관 곳곳에서 준비된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하며 과학과 함께하는 특별한 주말 추억을 담아가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