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천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종합대책은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대 분야에 걸쳐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에 중점을 둔다.
최근 빈번해진 기후 변화로 인한 장기화된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는 구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양천구는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밀착형 안전 관리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3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가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를 갖춘다. 1110명의 재난도우미는 건강에 취약한 구민들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특히 독거 어르신 3498명의 건강 상태를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실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사업장 순회 점검을 실시하여 온열 질환 발생을 최소화한다.
구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도 대폭 확충된다. 기존 135개소의 무더위 그늘막에 18개소를 추가 설치하며, 196개소의 무더위 쉼터와 3개소의 무더위 안전 숙소도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에어돔 형태의 이동식 냉방 시설인 '해피소'와 미세 물입자로 체감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가 새롭게 설치돼 폭염 저감 시설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수방 대책도 강화된다. 신정4동 일대에는 '동네수방거점'이 신규 설치되어 침수 취약 지역의 자율 방재 능력을 높인다. 모래주머니 50톤, 마대 88톤 등 충분한 수방 자재를 확보하고, 3개조로 구성된 현장 기동 순찰반을 운영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도 꼼꼼히 진행된다. 건축 공사장, 안전 취약 시설 177개소, 공동주택 248개 단지, 옹벽 5개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옥외 광고물 311개와 가스 사용 시설 58개소에 대한 안전 관리도 병행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감염병 확산 차단과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여름철마다 발생하는 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등 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역 기동반 2개 반을 운영하고, 16개 반 97명의 마을 사랑 방역 봉사단이 지역 방역 활동에 나선다. 배달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등 식중독 취약 업소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집단 급식소 145개소를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며 식품 위생 관리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양천구는 공원 및 가로 녹지대 급수,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한 물청소, 수영장·약수터 등 다중 이용 시설 수질 관리, 전통 시장 상인 보호 대책, 노숙인 보호 활동 등 생활 밀착형 여름철 안전 대책을 함께 추진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해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올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고 생활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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