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버이날 맞아 ‘장한어버이·효행자’ 등 35명 표창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돌봄과 효행, 이웃사랑 실천에 헌신한 구민과 단체 3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7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는 △자녀를 헌신적으로 돌본 장한 어버이 2명 △부모를 극진히 봉양한 효행자 9명 △부모를 공경한 효행 청소년 3명 △효 사상 전파 기여 단체 4명 △독거노인 등 돌본 이웃사랑 실천자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고령의 부모를 봉양하거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족을 돌보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이들의 이야기가 소개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양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권미영, 한만효 씨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져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신월7동에 거주하는 류모 씨는 102세 모친과 71세 중증장애 오빠를 20년 넘게 보살피며 일상생활 전반을 돕고 간병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정4동의 이모 씨는 14년간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시모와 101세 시부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했다.

35년간 목3동에 거주한 유모 씨는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힘쓰고 우리동네돌봄단으로 활동하며 소외된 이웃과 독거 어르신을 살폈다.

지난 6일 서울시 장한 어버이 표창을 받은 최남선 씨의 사연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최 씨는 생활고와 건강 악화 속에서도 36년간 다운증후군, 선천성 심장병, 유방암, 백내장을 겪은 중증 장애 자녀를 돌봤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지역사회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의료재단, 교회 공동체 등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인 희생과 사랑으로 가족을 돌보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수상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또한 효의 가치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