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 농업 AX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미래형 첨단 농산업 구조로의 대전환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2천546억 원이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무안 해제면 일원에 인공지능 기반의 농업 전진기지를 조성하며, 이상기후와 노동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스마트농업을 AI와 로봇 기반의 지능형 영농 솔루션 플랫폼으로 혁신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AI가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3세대 지능형 스마트농업을 고도화하고, 로봇 기반의 4세대 무인 자율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정립해 'K-AI 농업'의 수출 산업화를 이끌 계획이다.
전남도는 무안군과 함께 국내 농기계 선도기업 대동을 필두로 LG CNS, 대영지에스, 아트팜영농법인 등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과 손잡았다. 국비 43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천546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위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향후 5년간 무안 해제면 일원에 인공지능 농업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특히 농업 AX 플랫폼의 핵심 기반인 농업 AX 3종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 1천150억 원이 2026년 정부 예산에 이미 반영돼 기술개발부터 실증, 확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틀이 마련됐다.
컨소시엄 대표기업인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수목적법인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LG CNS는 AI·데이터 솔루션 플랫폼 구축과 IT 인프라를 담당하며, 대영지에스는 첨단 온실 및 인프라 시공을 맡는다. 강진의 아트팜영농법인은 현장 영농 운영과 작물 재배 모델 실증을 담당하며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대동 등 국내 최고의 기업과 전남지역 선도 농업인 등과 함께 전남을 인공지능 중심의 첨단 농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 협약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농업인과 기업이 체감하는 농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향후 60일 이내에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수목적법인 설립 이후 308명이 상시 근무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20년간 2만 3천 명 이상의 취업유발 효과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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