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망향탑서 이북도민 망향제 개최 (무안군 제공)



[PEDIEN] 무안군 물맞이공원 내 망향탑에서 지난 28일 이북도민들의 북녘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달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북도민 무안군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망향제에는 100여 명의 실향민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북도민 무안군연합회 회원들을 비롯해 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김병중 무안군수 권한대행 부군수와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김경창 이북도민 전라남도연합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실향민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염원에 동참했다.

망향제는 단순히 제례를 넘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실향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담는 행사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안군 망향탑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병중 무안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세월이 흘러도 고향을 향한 그리움은 쉽게 잊히지 않는 만큼 그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실향민들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이북도민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실향민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