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변고속화도로 부분 개통, 4일부터 BRT 정상 운행

옹벽 붕괴 위험 속 시민 불편 최소화, 대전시 발 빠른 교통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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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시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옹벽 붕괴 위험에 따른 전면 통제 이후,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교통 소통 대책을 2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원촌육교 램프 구간 보강토옹벽에서 심각한 배부름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전면 통제가 시작됐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전격적인 차단 조치를 감행했다. 2025년 7월 경기도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를 반면교사 삼은 결정이다.

갑작스러운 통제로 출퇴근길 정체가 극심해지자, 시는 건설도로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밤샘 회의를 진행, 단계적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4월 4일부터 상행 본선 1차로를 우선 개통한다. 이에 따라 운행이 중단됐던 BRT가 정상화될 예정이다. 시민 이동권이 일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3일부터는 KBS 대전방송국에서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구간 양방향 통행로를 추가 개방, 우회 도로 과부하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로 개통 외에도 인근 지역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병행한다. 차량이 몰리는 대덕대로와 한밭대로 구간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30일까지 유예, 일반 차량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덕대로와 엑스포로 구간 등 신호 주기를 최대 20초까지 연장해 교통 정체 구간 소통을 돕는다.

주요 교차로 38개소에는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141명을 배치, 꼬리물기 방지 및 현장 소통 관리에 힘쓴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 우회로를 안내하고 있다. 14개소 도로전광판 및 버스정류장 우회로 안내 송출 등 시민 홍보도 진행 중이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불편을 겪는 시민에게 송구하다. 옹벽 붕괴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긴급하게 전면 통제가 이뤄진 것"이라며 "4월 말 완공 목표이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로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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