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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가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4월 3일부터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해운대, 기장 지역에서 우선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높고 관광객이 많아 새로운 결제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은 6개 버스회사 360대와 해운대역 3개, 장산역 1개 플랩게이트에 적용된다. 스마트폰 앱에 선불 충전 또는 후불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별도의 태그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혼잡한 시간대의 승하차 지연을 줄이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시범 도입은 부산시가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마이비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한다. 이는 작년 2월 체결된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운영 협약에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승하차 편의 제공, 교통 이용 데이터 정밀화, 비접촉 결제 신기술 검증 등 다양한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태그리스 이용 확대와 효과 검증을 위해 교통카드사에서 시민체험단을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스마트한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범사업을 통해 결제 시스템의 편의성과 신속성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용자 만족도, 운영 성과, 태그리스 기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부산시 전체 버스, 마을버스 노선과 도시철도 전체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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