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용신제, 13번째 굿으로 마을 안녕 기원

주민 400여 명 참여, 용두동의 전통과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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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용두동, ‘ 제13회 용두동 용신제 ’ 성황리에 개최 (대전중구 제공)



[PEDIEN] 대전 중구 용두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제13회 용두동 용신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두동용신제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용머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용두동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용두동은 용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지하철 오룡역 건설 이후 마을이 나뉘면서, 주민들은 액운을 막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용신제를 시작했다.

올해 용신제는 용두동 풍물단과 청룡, 황룡으로 구성된 용 행렬로 시작을 알렸다. 행렬은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마을 곳곳을 돌며 주민들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했다. 400여 명의 주민이 용머리어린이공원에 모여 본 제례를 함께했다.

제례는 액막이 기도를 시작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강신, 초헌, 아헌, 종헌, 헌작, 소지 순으로 이어졌으며, 제례 후에는 주민들이 제례 음식과 떡국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이상석 위원장은 “용신제가 지역 전통 민속 제례를 계승하고, 마을 발전과 주민 평안을 기원하는 공동체 의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윤양숙 동장은 “마을 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용두동은 앞으로도 용신제를 통해 주민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의 전통을 계승해나갈 계획이다. 용신제가 용두동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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