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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시가 에너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이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고,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부제 대상은 수원시 전 직원과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이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해당되는 날짜에는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예를 들어, 차량 번호 끝자리가 1 또는 6인 차량은 월요일에 운행할 수 없다.
다만, 장애인 사용 자동차,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 거주자, 장거리 출퇴근 차량, 대중교통 미운행 시간대 출퇴근 차량, 환경친화자동차는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원시는 5부제 시행 첫날 수원시청 본관 주차장 입구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수원시 및 산하 공공기관 직원은 약 3800명으로 추산된다.
수원시는 이번 차량 5부제 시행으로 월간 약 2만 2800ℓ의 유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에너지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될 경우, 민간 부문의 의무적인 차량 5부제 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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