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주민 손으로 '동네 맞춤 자치' 꽃피운다

주민총회 참여율 2배 증가, 생활밀착형 사업 60개 추진…주민 주도 변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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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미추홀구, 주민이 직접 그리는 ‘동네 맞춤형 자치’ 결실 맺다 (미추홀구 제공)



[PEDIEN] 인천 미추홀구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동네 맞춤형 자치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민 주도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변화가 지역 곳곳에서 나타나는 중이다. 특히 주민총회 참여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미추홀구 21개 동에서 진행된 주민총회 주민투표율은 전년도 평균 6%에서 13%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결과다.

주민총회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주민이 직접 마을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실질적인 참여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은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민주적 자치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해 미추홀구 21개 동에서 개최된 총회는 동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마을 축제로서 소통과 화합은 물론 주민 공론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미추홀구는 2025년 총 3억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0개의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했다. 낙섬 축제, 전통 놀이 한마당, 정리 수납 교실, 골목 정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들은 주민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민자치회가 주도한다.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동네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미추홀구는 올해도 3억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자치회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3월 현재 1차 시범 사업 제안 공모를 통해 21개 동 42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세부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뜻을 구정에 반영하는 소중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주민총회와 주민자치 시범 사업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마을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한 미추홀구의 변화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 변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지역 공동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추홀구의 '동네 맞춤형 자치'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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