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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남부지역 자생 난대 산림자원인 '생달나무' 정유를 활용,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지닌 2중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2026년 생산 실적 19조 4천억 원을 넘어섰고, 수출 150억 달러 시대를 열며 'K-뷰티 2.0'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로 K-뷰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국가 간 생물자원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해외 원료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 자생 자원을 활용한 원료 국산화는 생물 주권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고가 기능성 향장원료를 생달나무로 대체함으로써 막대한 외화 유출을 방지하는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망 바이오 기업을 전남으로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달나무는 예로부터 잎, 열매, 수피 등이 차나 약용으로 활용된 대표적인 식 약용 산림자원이다. 학계 논문에 따르면 생달나무 추출물에서 확인된 플라반-3-올 계열의 에피카테킨은 멜라닌 생성 억제와 피부 노화 완화 가능성이 있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생달나무의 효능에 주목, 고부가가치 향장 소재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과거 생달나무 추출물이 여성 질환 관련 원인균인 칸디다균에 대해 우수한 항균 및 소취 효과가 있음을 밝혀 특허를 등록하고 여성용품 시제품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생달나무는 전남 자생 산림자원의 향장소재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자생 자원의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지속해 전남 산림바이오 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산림청의 ‘2026 산림 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 공모 사업에 4개 과제가 최종 선정, 총 10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향후 5년간 디지털 기반 원물 양산화와 기능성 검증, 표준화 연구를 통해 전남 산림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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