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전통 식문화, 프랑스 미식 전문가 입맛 사로잡다

2026 나주 방문의 해 맞아 세계에 나주 식재료 매력 알려…미식 교류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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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나주 전통 식문화, 프랑스 미식 전문가들과 만나다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2026 나주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적인 미식 전문가들에게 지역 식재료의 매력을 선보이며 국제 미식 교류 확대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 소속 11개국 요리사 등 미식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 나주 전통 식문화와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 나주 방문의 해'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나주 식문화의 국제 교류 기반을 넓히고, 지역 식재료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주 지역의 종가 음식과 불회사 사찰 음식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남파고택 강정숙 종부가 200년 전통 씨간장으로 담근 게장과 들깨로 볶은 호박고지 등을 선보인 목사밥상은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불회사 철인 스님이 만든 나주 미나리 강회와 비로약차 백김치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국 최대 배 생산지인 나주배와 남평 딸기, 미나리 등 지역 농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전시도 이어졌다.

특히 배로 만든 샴페인과 나주 쌀 수출 브랜드 '새청무' 그래놀라, 누룽지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요리사는 “나주 식재료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가능성이 높은 상품에 대한 추가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나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49년 설립된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는 전 세계 20개국 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권위 있는 단체다. 프랑스 미식 전통 보존 및 계승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5년 주기로 세계총회를 개최하며, 서울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세 번째다.

나주시는 '2026 나주 방문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국제 교류 및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 500만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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