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9개 섬, 4조 투자로 '살고 싶은 생태 섬'으로 탈바꿈

충남도,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 발표…2035년까지 97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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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도가 도내 29개 섬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생태 섬'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4조 원을 투입한다.

도는 최근 '제2차 충청남도 섬 가꾸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충청남도 섬 가꾸기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친환경 가치 제고, 섬 자생력 강화, 거버넌스 전환, 조화로운 성장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충남 모두의 섬'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 섬', 활기차고 풍요로운 '경제 섬', 문화와 매력이 살아 있는 '문화 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섬'이라는 4대 목표를 설정했다. 12대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연륙 연도교 건립, 섬 주민 여객선 기본 운임, 섬 마을 LPG 시설 구축 사업 등이 있다. 섬 수산물 가공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지역 이익 공유 사업, 해양레저지구 지정 및 연계 산업 활성화도 포함된다.

도는 해안 산책로 정비 및 조성, 섬 자산 기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섬 해양쓰레기 정화, 갯벌 생태계 복원 등 10개의 핵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등도 눈에 띈다.

장고도 명장섬 오토캠핑장 조성,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건립,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2035년까지 총 97개의 사업에 4조 20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중 80%에 달하는 3조 2057억 원은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 부문별로는 정주 생활에 4681억 원, 산업 경제에 1263억 원, 문화 관광에 3조 3807억 원, 환경 생태에 453억 원이 투입된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종합계획은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이루는 ‘충남형 섬 발전 모델’을 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군 및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2조 4964억 원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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