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주 시내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열린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만 6세부터 18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경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정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교육 문화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 이용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어린이 청소년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입 후 생년월일을 등록하여 사용하면 된다.
다만, 현금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기존 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지난해 경주시 시내버스 이용 실적을 살펴보면, 어린이는 18만 2959건, 청소년은 163만 2298건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 2664명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정책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행 초기 혼선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어린이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특히 산간벽지 등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학생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완 조치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