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PEDIEN] 국내 최대 규모의 B2B2C 식품박람회인 ‘푸드위크 코리아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서울 C전시홀에서 열린 개막식은 전통과 혁신이 융합된 미래 식품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3차원 가상현실 드로잉 기술을 활용해 K-푸드의 세계적 확산과 첨단 푸드테크, 글로벌 협력으로 이어지는 미래 식품산업의 청사진을 빛의 선으로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사찰음식의 대가인 선재스님은 ‘지속가능성과 식품의 가치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K-푸드가 지닌 본질적 가치와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식문화 및 식품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헌신한 주역들을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전통 한식 계승·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평생을 바친 (주)한식공간 조희숙 대표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은 삼양식품(주) 윤아리 상무, 월항농협 공선출하회 이대훈 회장, (주)제너시스 비비큐 동행위원회 이현주 대표, 농업회사법인(주)감홍로 이기숙 기술이사 등 4명에게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 7점을 포함해 총 31점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되며 자리를 빛냈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 바이어 대거 유치를 통한 B2B 수출 드라이브다. 46개국 250여 개사의 유력 바이어와 국내 대표 500여 개 식품기업이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스페인 최대 유통사인 메르카도나, 일본 최대 B2B 식자재 유통사인 고베물산 등 글로벌 유력 바이어들이 직접 방한해 국내 우수 식품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동시 개최되어 국내 유망 식품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집중 지원한다.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 체결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한 가시적인 행보도 이어졌다.

K-푸드의 경쟁력은 K-주막 컨셉의 라이브 쇼케이스와 할랄·비건인증 식품, 유기가공식품 홍보관을 통해서도 선보였다. 전시장 곳곳에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푸드테크 솔루션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AI와 자동화가 접목된 스마트 팩토리, 물류·유통 솔루션, 실제 외식 매장에 도입되는 조리 로봇·스마트 주방 기기 등이 전시됐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 수혜기업 공동 홍보관, 푸드테크 기반의 특수의료용도식품, 로컬 브랜드, 전통주 및 제철 페어링 하우스 등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농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이번 ‘푸드위크 코리아 2026’은 국내 우수 식품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가장 강력한 발판이자, 푸드테크 등 미래 식품산업의 혁신을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라며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식품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에는 ‘2027 식품외식산업 전망’,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 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비건인증·할랄세미나’ 등 업계 전문성을 높이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