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인기 창작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16년 첫선을 보인 '팬레터'는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 섬세한 인물 묘사를 바탕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문학을 사랑했던 청춘들의 삶과 예술, 동경과 사랑을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된 비밀스러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특히 당대 문인들이 활동했던 문학 동인 '구인회'에서 모티프를 얻어 역사적 사실에 극적인 상상력을 더해 탄생했다.
한국 근대문학의 정서와 예술가들의 깊은 고민을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재해석하며 문학과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통의 편지를 계기로 얽히게 된 인물들은 문학에 대한 열정 속에서 동경, 사랑, 질투, 집착 등 복잡한 감정을 마주하며 극적인 전개를 이끈다.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예술을 향한 순수한 열망과 인간 내면의 깊이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안동 공연에는 배우 이규형이 김해진 역을, 홍기범이 정세훈 역을, 강혜인이 히카루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형훈, 이한밀, 김태인, 김보현 등도 함께 출연하며 1930년대 문인들의 관계와 갈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들에게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창작뮤지컬을 선보이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이다. 공연 시간은 총 16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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