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2026년 지역 특성 맞춤형 소규모 빈집정비 사업'을 통해 활용 가능한 빈집을 리모델링,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활용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철거 위주의 빈집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현장 조사와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흥덕구 봉명동과 상당구 대성동 일원의 빈집 2곳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먼저 봉명동에 위치한 빈집은 여성가족과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이용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문화공동육아나눔터'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가족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육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향교와 성안길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대성동의 빈집은 관광과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한다. 이는 관광객에게 숙박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 소유자로부터 7년간 무상 사용 동의를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이후 건축물의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틀을 깨고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공공활용 공간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부서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빈집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