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속 감동을 향기로 전하다 (중앙정부부처 제공)



[PEDIEN] 애니메이션 속 감동이 현실의 향기로, 그리고 살아있는 교육 콘텐츠로 재탄생하고 있다. 경북 CKL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 '더 무트'가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강치친구클럽'이 영상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며 주목받고 있다.

더 무트는 지난해 경북 CKL의 ‘콘텐츠 UP 지원사업’에 선정돼 2D 애니메이션 10편과 캐릭터 스토리북 30권을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에이전시인 EM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같은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주요 캐릭터의 개성과 서사를 향기로 구현한 시그니처 오일 디퓨저 3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는 영상 속 시·청각적 감동을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이들 디퓨저 제품은 지난달 16일 열린 ‘2026 경북지역 상권혁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적극적인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강치친구클럽'은 가족을 잃은 강치 '아로'의 상실과 성장을 다룬 이야기다. 여기에 독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전달하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교육 분야로도 확장되어, 어린이들이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독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초등 교육 교재 3종이 개발되었다.

교육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더 무트는 경북 CKL의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26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포함한 교육 관계자로부터 총 137건의 교재 신청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더 나아가 지난달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900 고종’독도 수묵채색화 특별전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합창단 100명에게 교재를 협찬하며 독도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종수 경북 CKL 진흥원장은 “더 무트의 사례는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 IP가 영상, 캐릭터 상품, 교육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우수한 IP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CKL은 △융합팩토리 △콘텐츠 UP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등 기업의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 IP의 개발부터 사업화,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