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는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서점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2026년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오는 11월 20일부로 조기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남원 시민이 지역 서점에서 직접 도서를 구매한 후, 한 달 이내에 해당 도서와 영수증을 남원시 도서관에 제출하면 도서 구입 비용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남원시가 지역 서점 이용 활성화와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대표적인 독서 지원 정책이다.

올해는 어울림도서관, 시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세 곳의 도서관에서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시민은 1인당 월 2권 이내, 월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

사업 추진 결과, 현재까지 총 1202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2100권에 달하는 도서 구입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시민들이 직접 원하는 책을 남원 지역 서점에서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 서점 이용을 촉진하고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민들이 구입 후 읽은 도서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해당 도서가 도서관 장서로 편입되거나 작은 도서관 등에 재배치되어 지역 사회의 독서 자원으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독서 활동이 지역 공동체 전체의 자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또한 ‘누리소통망 공유 참여 행사’와 같은 시민 참여형 독서 홍보 활동이 새롭게 운영되어, 시민들이 독서 경험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원시는 당초 12월까지 사업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예상보다 빠른 예산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11월 20일로 사업 종료일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다만, 도서관별로 예산 소진 시점이 상이할 수 있으며, 종료일 이전이라도 각 도서관의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해당 도서관에서의 신청 및 지원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그렇게 읽은 책이 다시 도서관의 소중한 독서 자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사업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남원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지역 서점과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업 종료와 관련하여 도서관별 신청 가능 여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