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 사진



[PEDIEN] 경상남도가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지난 10월 29일, 도정회의실에서는 ‘2026년 제 2차 공공보건의료위원회’가 열려 ‘2027년 지역주도 의료공백 해소 지원사업 계획’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다가오는 2027년 3월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임시 필수의료위원회 역할을 수행했다.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장, 보건의료 전문가,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경남도는 이 사업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주요 사업 방향으로는 △소아·분만 등 필수의료 접근성 강화 △중증응급 치료역량 확충 △일차의료와 회복 연계 강화 △의료인력 확보 및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특히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의료취약지의 특수한 여건을 고려해 인건비 편성 비율 40% 제한을 완화하고, 의료취약도에 따른 차등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위원회는 해당 사업 계획을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경남도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계획 보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역 주민들의 실제 의료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권역별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관으로 지난 10월 31일 창신대학교에서 창원권역 토론회가 열렸으며, 오는 11월 7일에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서부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들 토론회에서는 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 의료 접근성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렇게 수렴된 의견들을 지역주도 의료공백 해소 지원사업 계획 보완과 제 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위원회 심의 결과와 주민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12월까지 보건복지부의 사전검토·협의 및 확정내시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최종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3월 법정 필수의료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2027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문가와 의료현장, 그리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사업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도민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필수의료 공백을 획기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