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의원 “첨단 영산강변자전거마을, 전남광주 생활교통 혁신 모델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필순 의원이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의 '영산강변자전거마을'을 전남광주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생활교통 혁신 모델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2일 열린 제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교통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역설했다. 그는 "교통정책의 중심을 자동차의 속도에서 시민의 생활로 옮겨야 한다"며 "최근 신설된 보행자전거과를 계기로 단순히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는 것을 넘어, 걷고 자전거 타기 좋은 생활권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산강변자전거마을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이동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생활권 중심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24년 주민 55명이 직접 동네를 살피고 개선 방안을 고민했으며, 최근에는 자전거 도로 정비까지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주민 참여와 주도성이 성공적인 마을 사업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박 의원은 단순히 길을 까는 것만으로는 자전거 마을이 완성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전한 보행 환경과 자전거길 확보는 물론, 자전거 수리·보관·교육 시설, 대중교통과의 연계, 그리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운영체계까지 갖춰야 비로소 완성된 자전거 마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영산강변자전거마을을 주민 주도 생활권 시범 모델로 완성하고, 도시와 농어촌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보행·자전거 마을 모델을 마련하여 전남광주 전역으로 단계적인 확산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공공자전거 '타랑께' 활성화, 대중교통과 자전거 환승 체계 구축, 영산강·섬진강 광역 자전거망 구축 등 자전거 정책의 우선순위를 높이고 구체적인 일정과 예산을 확보하여 실행을 뒷받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전남광주의 통합은 지역과 지역을 잇는 큰 길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집 앞의 길이 안전해지고 이웃의 일상이 가까워지는 변화를 전남광주 곳곳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