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소년·어르신 함께하는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캠페인’ 펼쳐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지난 10월 31일, 가곡동 상상어울림센터에서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캠페인’을 개최하며 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나섰다.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돕고 세대 간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 현장에서 청소년들은 ‘일일 디지털 선생님’으로 변신해 어르신들에게 무인 단말기와 주문용 태블릿 사용법을 친절하게 안내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는 과정을 실습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 시 겪었던 어려움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기기 사용법 안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도서관, 건강관리 장비, 인공지능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3종도 함께 체험하며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였다.

특히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기기를 조작하며 익힐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천천히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봐요’와 같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배려 메시지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청소년과 어르신이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따뜻한 배려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중 주말을 활용해 두 차례 추가 운영을 포함, 총 세 차례에 걸쳐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봉사와 나눔의 경험을 제공하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