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창4동 주민총회 열려…주민이 2027년 주민의제 우선순위 결정 (도봉구 제공)



[PEDIEN] 서울 도봉구 창4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2027년 지역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지난 10월 23일 창4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역점 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총회에는 김동욱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531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총회는 주민자치회 소개와 2025년 감사 결과 보고, 2026년 운영 성과 공유, 2027년 주민의제 발굴 경과보고 및 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 의제 발굴 워크숍과 9월 관련 부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5개의 주민 의제를 확정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올해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같이 가자 농촌'과 '자연도 존중이 필요해' 등 주요 활동 성과를 담은 영상은 주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모바일 사전투표, 찾아가는 사전투표,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포함해 총 609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이웃 간 소통과 농·어촌 체험을 결합한 '함께 가요 농·어촌 한 바퀴' 사업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2027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 자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동주민센터와 협력하여 2027년도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주민의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의 출발점”이라며, “구에서도 주민들이 선택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규선 창4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창4동 주민자치회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2027년 주민의제의 우선순위를 주민 여러분께서 직접 결정해 주시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주민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