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가 우크라이나 빈니차시, 몰도바공화국 카훌시와 손잡고 헴프 산업 및 스마트농업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3자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0월 2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이치헌 안동시 부시장과 니콜라에 단디슈 카훌시장, 할리나 야쿠보비치 빈니차시 부시장을 비롯한 각 도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히 3개 도시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 이양구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시가 보유한 헴프 산업 기반과 스마트농업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도시들과의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개 도시는 △대마 산업 및 스마트 농업기술 정보 교류 △문화·관광·경제 등 도시 간 다각적 교류 협력 활성화 △정례 소통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형성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2020년 지정된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산업용 헴프의 스마트 재배와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 등 관련 산업 기반을 꾸준히 조성해왔다. 이번 3자 협약은 이러한 지역의 산업적 역량을 해외 도시와의 교류로 연결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후 안동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우호의 뜻을 담아 카훌시장과 빈니차시 부시장에게 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하회탈을 각각 전달하며 친선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치헌 안동시 부시장은 “대마 규제자유특구 안동이 동유럽 유망 도시들과 함께 미래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헴프 산업과 스마트농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을 마친 각국 대표단은 제1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및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안동의 문화와 인문가치를 경험하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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