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복 입찰 담합·비리 근절에 강력 대응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교복 입찰 과정에서의 담합 및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29일 합동 협의를 개최하고, 공정한 교복 구매 문화 정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컨퍼런스홀에서 열렸으며, 교복 업체 간 입찰 담합 등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교육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가 훼손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청은 이번 협의를 통해 담합 및 비리 근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교육지원청과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점검 방안과 제도 개선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2026학년도 교복 낙찰 현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교복 선정 단계부터 입찰, 계약, 구매, 납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낙찰률과 입찰 참여 업체 현황 등 관련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담합이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하고, 필요시 감사 부서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에 ‘교복 입찰 담합·비리 신고센터’를 즉시 운영한다.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는 이 신고센터를 통해 의심 사례를 제보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보는 감사 부서와 협업하여 신속하게 조사될 예정이다. 담합 및 비리가 최종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는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 정책에 반영되어 구매 과정에서의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교복 품질 검사를 받는 학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이상무 복지협력과장은 “교복 입찰 담합과 비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울 뿐만 아니라 교육 행정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교복 입찰 시장에서 더 이상 불법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의심 사례를 철저히 확인하고, 위법 행위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