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이 지난 10월 29일, 양평군의 교육 현안을 살피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양평상담소에서 열린 이번 자리에는 양평군의회 전병곤 의원과 관내 학교장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인구구조 속에서 지역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전국적인 문제 속에서 양평군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석한 학교장들은 양평군 인구가 12만 7천여 명으로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소년 인구 비중이 8% 미만에 머물러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청운·단월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운영과 교육 활동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운동부 운영을 통한 학생 유치 노력에도 한계가 있음을 토로했다.
학생 수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단순히 교육 정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교장들은 학부모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주거 환경과 생활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원주택 중심의 주거 형태를 넘어 아파트 등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충과 함께 상수도, 도시가스, 도로와 같은 필수 생활 인프라 개선이 교육 환경 개선과 맞물려 종합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서울 강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출퇴근 접근성이 개선되고 양평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정주 여건이 마련된다면, 자녀 양육과 교육에 이상적인 지역으로서 양평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양평군 전체 학교의 운영 현황과 교육 기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지역별 특성과 학생 수 변화를 고려한 학교 재구조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지역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여 갈등을 최소화하고, 교육발전포럼 구성 등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혜원 의원은 “양평군의 교육 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확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평소 상수도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관심을 기울여 온 것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교육 환경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교육 분야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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