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광산구는 2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제기된 사업 기간 1년 연장과 실제 완공 시점이 2032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우려를 표했다. 광주송정역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는 호남 지역의 핵심 철도 관문인 광주송정역 일대에 산업, 연구, 업무, 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을 조성하는 광주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부지 조성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사업이 지연되면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 동력을 지역 경제로 연결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광산구는 새로운 산업적 기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추진 일정을 재정비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굳건히 뒷받침할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을 잇는 철도 교통망의 이점을 활용하여 기업과 인재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구·업무·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반도체 산업의 성과를 지역 경제와 시민들의 삶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마치 톱니바퀴처럼 같은 속도로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며, “반도체 산업 조성 일정에 맞춰 투자선도지구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기반 시설과 정주 여건을 미리 갖추는 것이 지역의 실질적인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광산구는 관계 기관과 사업 주체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착수와 완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실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주민들의 재산권을 철저히 보호하고, 지역 상권과 공동체의 이익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은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그 성과를 시민들의 일자리와 소득 증대, 더 나아가 행복한 삶으로 연결하는 데 달려 있다”며,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가 바로 그 연결의 핵심적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