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광역시·구 공무직노동조합 대덕지부가 대덕구의회의 조속한 원구성과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덕지부는 29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아이를 살리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민생을 살리는 조속한 원구성을 촉구한다'며, 의회 원구성 지연 사태를 정치적 갈등의 문제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구민을 위한 행정의 안정은 물론, 주민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직원들의 생계와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치 솔로몬 왕 앞에서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았던 어머니처럼, 양보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대덕지부는 의회의 주도권을 둘러싼 대립보다 구민의 삶을 우선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호소문에서 "진짜 어머니의 증거는 아이를 차지하려는 욕심이 아니라,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내려놓는 마음이었다"는 비유를 들며, 의원들에게 구민과 노동자의 삶을 우선하는 결정을 요청했다.
특히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조건은 가족의 생계를 지탱하는 문제와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대덕지부는 "직원들의 임금과 노동조건은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의 생활을 지탱하는 생존권과 직결된다"며, "노동자에게 임금은 주거비와 생활비, 자녀 교육비 등을 감당하는 삶의 기반인 만큼, 정치적 갈등으로 생계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안전하게 근무해야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도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고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하며 가족과 일상을 이어가는 것은 노동자에게 보장돼야 할 기본적인 권리임을 강조했다.
대덕지부는 의회 원구성이 의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민의 생활과 지역사회의 안정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견해 차이보다 구민의 삶과 직원들의 생계, 현장 노동자의 안전이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의 권한은 구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만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을 지키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며 의회의 주도권 대립을 끝내고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공무직노조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신속한 원구성 완료 △구민을 위한 행정과 직원들의 생계 차질 없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 추진 △노동자의 생명·안전·정당한 처우 보장을 위한 관심과 노력 △구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 운영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는 의회의 원구성이 정치적 협상의 문제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내일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의 문제"라며, "대덕구의회가 지켜야 할 것은 자리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구성 지연으로 구민과 노동자의 불안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의원들이 양보와 타협에 나서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현명하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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