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행정안정부 주관 ’ 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우수’ 기관 선정 (여주시 제공)



[PEDIEN] 여주시가 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후리천 정비사업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9개 입상 지자체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재해 예방을 넘어 수생태 환경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다각적인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공모는 치수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 소하천 정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5개년 이내 정비사업이 완료된 소하천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업의 적정성, 지역 특성 반영 여부, 치수 안정성, 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여주시가 공모 대상지로 신청한 후리천은 산북면 후리 일원의 농경지와 마을을 지나는 소하천으로, 과거 집중호우 시 제방과 호안이 유실되는 등 수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지역이다. 여주시는 이러한 피해 재발을 막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약 1.0km 구간에 걸쳐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후리천은 양안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 배수시설물 설치 등 체계적인 정비를 거쳤다. 이를 통해 토사 유실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원활한 유수 소통 및 배수 기능을 확보했으며,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 위험을 크게 줄여 주민들의 재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단순한 치수 기능 확보를 넘어 자연형 여울공을 설치하여 과도한 유속을 완화하고 하천 흐름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하천의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하류 간 생태적 연결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으며, 수생생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여 건강한 수생태 환경을 조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치수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체육공원과 연결되는 기존 목교를 존치하여 주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공정을 줄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은 여주시에 2027년 소하천 정비사업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혜택으로 이어진다. 여주시는 이 가점을 활용하여 향후 재해 취약구간 정비와 주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의 재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는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원의 교재 수록과 현장 견학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타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하천의 생태적 기능과 주민 이용 편의를 함께 고려해 정비사업을 추진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하천 정비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비된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사업 효과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