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장 적응 돕는다…안전·생활교육 실시 (영덕군 제공)



[PEDIEN] 영덕군이 국내 생활과 수산가공 현장에 새롭게 발을 디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7일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관내 수산가공업체 고용주와 베트남,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자들이 한국에서의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작업 현장에서 알아야 할 안전 수칙과 자신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법무부 지정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 전담기관인 한국이민재단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했다. 근로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어와 필리핀어로 통역이 제공되었으며, 3시간 동안 대면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한국 생활 정보와 기초 법질서 안내 △작업장 내 안전 수칙 준수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인권 침해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구제 절차 △외국인 근로자로서 보장받는 권익 보호 방안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한국의 근로 환경이 낯선 계절근로자들이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영덕군이 초청한 수산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 및 기존 참여 이력이 있는 친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총 72명이 입국한 상태다.

이들은 입국 후 마약 검사,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적인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관내 오징어 및 가자미 수산가공업체 28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교육은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간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기적응 교육과 권익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지역 수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시에 수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