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일본 야마구치현 고등학생 교류단을 초청해 27일부터 30일까지 국제 교육 교류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는 1997년 양 기관이 교육 협약을 맺은 이후 29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온 역사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권순기 교육감의 야마구치현 방문에 이은 후속 교류로, 양 기관은 상호 방문을 통해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국제 교류 기회를 확대하며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이번 일본 학생들의 방문은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야마구치현 고등학생 12명과 인솔자 3명, 총 15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27일 경남수학문화관을 찾아 다양한 수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교육청 주관 환영식도 함께 열려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28일에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진주여자고등학교,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사천여자고등학교 등 경남도내 4개 고등학교를 방문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함께 수업을 듣고,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 활동과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며 서로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양국 학생들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함께 탐구했던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의 관심사를 나누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교류단은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지역으로 문화 탐방을 떠난다. 아르떼뮤지엄, 해동용궁사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국제 교류가 양국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교육 환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 간의 꾸준한 교류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역량과 세계 시민 역량을 함양하고 국제 교육 교류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선희 경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지난 9월 야마구치현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경남에서 일본 학생들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류가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국경을 넘어 진정한 우정을 쌓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