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 시는 지난 28일 오후 3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김해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연구용역’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개편안의 기본 방향과 주요 내용을 공유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여건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온 시내버스 노선이 오히려 굴곡이 심해지고 운행 거리가 길어지면서 이동 시간 증가와 배차 간격 장기화라는 시민 불편을 초래해 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시민 4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1%가 배차 간격을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꼽았으며, 83.9%는 버스가 15분 이내에 도착해야 한다고 응답해 개선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이에 김해시는 기존 개별 노선 조정 방식에서 벗어나 노선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개편안의 핵심 내용은 △15분 이내 배차 노선 확대 △시내버스 운행 횟수 증대 △지역별 교통수요를 반영한 운행체계 개선 △노선 중복 및 장거리 노선 개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확대 △인근 도시와의 광역교통 연계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서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해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한편, 지역별 교통수요와 이용 편의, 운행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개편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종 개편안은 2027년부터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김해시 대중교통과 전 직원은 출퇴근 시간대와 민원 다발 노선을 직접 탑승하며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파악하는 등 노선 개편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송홍열 김해시 시민안전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은 단순히 노선을 조정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버스를 더 적게 기다리고 필요한 곳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안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했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은 김해시 버스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공청회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하는 등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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