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흥군은 지난 24일, 우천에도 불구하고 고흥군민회관에서 ‘2026년 고흥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바쁜 일상에 쉼표를, 청소년의 오늘에 즐거움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이 잠시 쉬어가며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펼치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당초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고흥군민회관으로 장소를 긴급 변경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행사장 곳곳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체험 프로그램 선정, 부스 운영 등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갔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꿈키움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합주를 선보이며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어서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등 총 9개 팀이 댄스, 리코더 합주, 밴드, 텅드럼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다양한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핸드크림, 키캡, 말랑이 만들기, 포일아트, 압화 책갈피 만들기, 명화 썬캐처, 립밤 만들기, 키캡 파츠 꾸미기 등 다채로운 공예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인공지능 포토, 탑꾸, ‘나도 커피바리스타’ 체험 등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사회복지과 주관으로 청소년들이 카드에 소망을 적어 유자나무에 거는 특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실내에 마련된 스포츠 놀이 공간에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구, 농구, 야구 놀이기구를 이용하며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진 ‘너의 꿈을 응원해’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함께 응원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군 인재육성과 관계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청소년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문화·체험활동과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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