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흥군이 캄보디아 및 라오스 중앙정부와 연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고질적인 농어촌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이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인력 수급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10월 21일, 장흥군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프놈펜에서 헹 쑤어 장관과 만나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 캄보디아 측은 풍부한 농업 경험을 갖춘 근로자를 선발해 파견하고, 장흥군은 이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틀 뒤인 10월 23일에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사순문 장흥군수와 아누손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이 만나 양 지역 간 노동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캄사이 센잉양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심화되는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양국 중앙정부와 직접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계절근로자의 선발부터 입국, 근로 후 귀국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캄보디아와 라오스 양국 정부는 직접 근로자를 선발하도록 하여 민간 업체의 부당한 개입과 불필요한 수수료 징수를 방지하는 등 투명한 인력 송출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부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장흥군에 파견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농업 인력 선발, 원활한 비자 발급,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근로 조건 보장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사전 교육, 통역 지원, 무단이탈 예방 등을 위해 양측은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양국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우수 근로자 선발, 체계적인 입국 관리,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 등을 통해 농어가와 외국인 근로자가 모두 만족하는 계절근로자 운영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캄보디아와 라오스 정부와의 업무협약은 장흥군의 농어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농어가에는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전하고 따뜻한 근로 환경을 제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관리 체계를 더욱 내실화하여 농어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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