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지역 안전 지키는 사람들 역량 키운다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사회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24일, 대학 해오름관 소강당과 청양군 일원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신입대원 역량강화 교육’은 아산시 자율방범연합대 신입대원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은 자발적으로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대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대학이 보유한 치안·안전 분야의 전문 지식과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주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자율방범대의 근본적인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부터 시작하여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방안,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실습까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박노식 전 연합대장은 ‘자율방범대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에 참여한 대원들에게 자율방범대의 핵심 역할과 임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전달했다. 이어서 충남도립대학교 곽영길 교수는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공동체 치안 거버넌스와 자율방범대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곽 교수는 지역의 안전이 단순히 경찰이나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주민들과 지역사회가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때 비로소 더욱 견고한 안전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교육에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도 포함되었으며, 표기호 강사가 진행한 심폐소생술 및 체포술 실습은 대원들이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곽영길 교수는 특강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에 대한 자문, 종합 토론, 멘토링 및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대원들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교육에 참여한 대원들은 이후 청양군 고운식물원 등 지역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개회식에는 김태균 아산시 자율방범연합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면우 청양군 자율방범연합대장의 환영사, 그리고 정명규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명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의 안전은 제도나 시설의 완비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웃의 안전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기꺼이 행동하는 사람들에 의해 지켜진다”고 강조하며 “자율방범대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가 우리 공동체를 더욱 든든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이 보유한 지식과 전문성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그 가치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충남도립대학교 역시 지역의 안전과 주민들의 삶을 지키는 데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립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