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해외 취업 역량 키운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이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형 직업계고 해외 인턴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해외 직업 교육 기관과 산업 현장에서 실무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9개 직업계고에서 40여 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독일, 호주, 뉴질랜드에서 각 국가의 산업 및 직무 특성에 맞는 전문 교육과 현장 실습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8주간의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실무 능력뿐만 아니라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독일 해외 인턴십에 참여하는 경남항공고, 삼천포공고, 창원기계공고 학생 9명은 9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8주간 독일 바이에른주 등에서 현지 교육 기관인 에커트슐렌과 연계한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독일의 일·학습 병행 직업 교육 체계인 듀얼 시스템을 통해 6주간 어학 및 전공 심화 교육을 이수한 뒤,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경남교육청 점검단은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현지를 방문하여 해외 인턴십 운영 현황을 중간 점검한다. 점검단은 교육 시설, 기숙사 등 학생 안전 관리 실태와 교육 참여도, 현지 생활 적응 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또한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의 질과 취업 연계 가능성을 평가하고, 독일 현지 기업에 이미 취업한 졸업생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독일 해외 인턴십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6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 중 린다우어 도니어, 보쉬, 립헤어 에어로스페이스 등 유수의 독일 현지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육 및 생활 여건을 더욱 개선하고, 현지 교육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해외 인턴십이 실질적인 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희연 학교정책국장은 "해외 인턴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공 기술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해외 취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지 교육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